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에베소서2:8-10

본문 10절에 보면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라고 되어있는데 표준 새 번역으로 읽어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로 되어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에서는 작품이란 단어가 ‘poiema’로 되어있습니다. 이 단어에서 영어의 ‘poem’ 라는 단어가 유래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뉘앙스를 좀 더 살려 말하면 우리들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가 독특한 창조주 하나님의 예술적 작품’, 혹은 걸작품이란 말입니다. ‘걸작품을 영어로 ‘masterpiece’라고 합니다. ‘master'는 주인을 뜻하고 'piece'는 조각이라는 뜻입니다. 걸작품은 그 걸작품을 만든 주인의 존재를 전제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는 주인이 만든 그 위대한 작품의 하나하나의 조각이라는 뜻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입니다. 하나도 같은 사람이 없이 우리 모두를 독특하게 다른 걸작품으로 만드신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진정으로 걸작품 다운 저 마다의 인생을 살아갈 것을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쉴 새 없이 좌절하고 넘어지며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그런 걸작품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의 걸작품 인생을 사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1. 구원의 선물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지어진 존재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설명하는 기독교 교리가 바로 타락의 교리인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타락이 인간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상실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은 다른 말로 하면 회복입니다. 구원받는 것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답게 정말 걸작품 다운 인생을 살려면 무엇보다 먼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은 이 구원이 우리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이 선물을 받아들이는 방편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믿음은 공로나 행위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응답인 것입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호의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8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9절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그 순간이 우리가 새로운 걸작품 인생으로 회복되는 새 창조의 시작입니다.

2. 창조주 하나님의 선한 기대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새 사람이 된 이유는 하나님이 기대하신 선한 일을 행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의 선한 기대를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바울 사도는 본문 8-9절에서 행함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우리에게 행함의 무용론을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행함으로 하나님의 표준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구원의 열매로 반드시 선한 행함이 따라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된 후도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죄는 인생의 작품을 망가뜨리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과 된 후에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선을 행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악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선을 행하지 않고도 살 수도 있지만 달라진 것은 선을 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인 것입니다. 이 희망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인 것입니다. 이 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가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선한 일로 우리의 새 인생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모든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입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표준 새 번역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한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교회 공동체의 지체로서 그 기대를 실현해야 합니다.

사실 본문은 10절로 끝나지만, 바울은 에베소서 211절 이하에서 인생이 거룩한 작품으로 드려지기 위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 두셨다는 것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222절을 함께 읽어 보실까요?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여져 가느니라.” 우리가 교회 안에서 함께 아름다운 성전으로 지어져가야 할 이유-무엇입니까? 우리가 구원을 받았어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 성이 존재하고 연약함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쉽게 죄악에 굴복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9절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그래서 함께 하나님의 선을 이루도록 함께 지어져 가야 할 존재로 묶어 주셨다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9절의 말씀이 그것을 증거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외인이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그래서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해야 합니다. 함께 붙들어주고, 함께 세워주고,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며 서로의 인생이 걸작품이 되도록 돕고, 한걸음 더 나아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선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교회는 바로 공동체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 공동체의 교제 안에서 우리는 울고 웃으며 슬픔과 기쁨을 같이 하면서 하나님의 선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걸작품 인생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