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 엡1:3-14

오늘의 본문은 고대 트로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그들이 땅의 보화와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하늘의 영적 보화를 지니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교회에 속하여 살고 있는 오늘 이 시대의 우리에게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약속을 믿을 수 있는 믿음과 꿈만 있다면 이 하늘의 영적 보화가 보일 것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바울은 본문 말씀을 통해서 성도된 우리를 위해 예비 된 이런 하늘에 속한 영적 축복들을 삼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순서로 열거합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 된 하늘의 영적 축복들은 무엇일까요?

1.성부 하나님이 예비해 주신 축복입니다.

4-6절까지의 말씀에 의하면 선택’(election)자녀됨’(adoption)의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다가 때가 되었을 때 우리를 주의 아들들 곧 주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본래는 자녀가 될 자격도 없고 그럴 처지도 아니었으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은혜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 교리에서는 이것을 양자의 교리’(doctrine of Adoption)라고 말합니다. 4-5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 보시기에 얼마나 추하고 흠이 많은 가를 아시고도 우리가 어느 날 그 분의 은혜로 그 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변화되어 서게 될 것을 기대하며 그렇게 우리를 선택 하시사 그의 자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6절이 그 대답을 들려줍니다.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2.성자 예수님이 예비해 주신 축복입니다.

한마디로 이 축복은 구속’ (redemption)계시’(revelation)라는 두 개의 교리적 단어들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그의 자녀 된 우리에게 하늘의 비밀을 계시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7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구속이란 단어는 본래 값을 치르고 다시 산 다다시 사서 자유를 준다.’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본래 신약 성경이 기록되던 당시 노예시장에서 사용되던 단어였습니다. 이런 광경을 연상해 보십시오. 누군가가 시장에서 한 노예를 두고 흥정을 벌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고가를 치르고 이 노예를 자기의 노예를 산 사람이 나를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당신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당신은 오늘부터 자유인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면 오늘부터 나의 자녀로 우리 집에서 살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로마의 자비로운 주인들은 가끔 그런 은혜를 자기의 종들에게 베풀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영화 벤허에도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까! (전쟁 선에서 노를 젓던 노예 벤허가 사령관의 양자가 되다.)

인간은 사실상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고 사는 죄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당신의 생명으로 우리 죄의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아 그의 자녀로 살아가게 된 우리에게 그는 하늘의 비밀을 알고 살아가는 축복을 또한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8-9절의 말씀입니다.

3.성령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축복은 다시 인치심보증이라는 두 개의 교리적 단어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13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인치심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무엇보다 소유권을 뜻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예수를 우리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순간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로 인치셨다는 것입니다. 도장을 찍으셨다, 혹은 서명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자산이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실족하면 누가 손해입니까? 하나님이 손해시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십니다. 날마다 그는 우리에게 이사야의 말씀처럼 너는 내 것이라”(43:1)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본문은 성령께서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어주셨다고 말합니다. 14절입니다.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성경에서 기업이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성도들이 누리게 될 모든 축복을 망라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신 예수의 영이신 성령의 임재 그 자체가 우리가 누릴 이 기업의 보증인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함이 첫 번째 기업의 축복이고 이제 그 축복은 우리가 계속해서 이 땅과 저 나라에서 누리게 될 축복의 시작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인생이 메마르고 황폐하다고 느끼십니까? 그러면 우리를 위해 예비 된 이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는 눈을 주께서 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이 축복을 본다면 우리 인생은 흥분된 모험의 장으로 다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예비 된 축복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 하늘의 보화를 꿈꾸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눈을 뜨십시오. 하늘과 땅에 전능하신 주께서 예비하고 약속하신 비전을 보십시오. 거기 우리 위해 준비된 부요한 영적 축복의 보화들을 발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