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난 주에는 느헤미야 12장 말씀을 보았는데, 유다 백성들은 성벽재건을 완성하고, 낙성식을 하고, 승리의 기쁨과 완성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러면 느헤미야 13장은 유다 백성들은 행복하였더라라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성벽 낙성식을 하고 기쁨을 누린지 벌써 11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느헤미야가 페르시아로 돌아가서 일년 동안 총독의 자리를 비웠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비운 동안 유다 백성들은 급속하게 신앙적인 배역을 했습니다. 신앙이 앞으로 전진을 해야 하는데 뒤로 자꾸 미끄러져 하나님으로 멀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유다 백성들은 신앙의 순수성을 잃고 급속히 배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 유다백성들의 배역

1.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느헤미야를 극단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하고, 도비야와 한 통속이 되어 성전의 십일조 보관하는 방을 내주었습니다.

2. 유다백성들은 느헤미야 10장에서 하나님과 맺은 네가지 언약을 모두 파괴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전을 버렸습니다. 느헤미야 1311절에는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하고 느헤미야가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안식일에 물건을 사고 팔았습니다. 느헤미야 1315절에 보니 이방 사람들이 안식일에 들어와서 물건을 사고 팔았습니다. 안식일이 파괴된 것입니다.

셋째, 십일조를 내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 1310절에는 레위 사람들의 받을 것을 주지 아니함으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도망갔습니다.

넷째, 이방인의 딸과 통혼하였습니다. 느헤미야 1323절에는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습니다. 느헤미야가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이방여인을 데려다 며느리로 삼았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방여인이 낳은 아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몰랐고, 아버지의 언어도 몰랐습니다.

3.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부패가 이렇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 이 한사람이 신앙의 타협과 부패가 백성들에게 잘못된 사고와 사상을 가지고 인도하자, 온 유다 백성의 영성이 급격히 하강해 버린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12년동안 목숨 걸고 올려 놓은 신앙의 영성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4. 구약이나 신약이나 반복되는 현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쉽게 배역한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13장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확실한 원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있는 지도자가 없어지면 쉽게 세상과 타협하고, 쉽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쉽게 하나님을 배역한다는 것입니다.

5. 경각심을 가지고 배역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 13장은 참으로 슬픈 장이기는 해도 하나님의 교회에 경각심을 주는 유익한 장입니다. 우리에게는 배역이라는 현상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영성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느헤미야의 개혁

1. 하나님은 한사람을 통해서 교회를 개혁하십니다.

백성들이 배역하니깐 느헤미야가 개혁합니다. 하나님께서 사회를 개혁하고 교회를 개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서 유다백성을 개혁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숫자가 많을지라도 개혁은 느헤미야 한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정결케 하고 레위 사람, 노래하는 사람들 다시 불러 옵니다. 또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다시 가져다 곳간에 들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비야는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성문을 닫아 버리고 아무 거래도 못하게 만들고 장사꾼은 안식일에는 성 근처에서 잠도 못 자게 쫒아 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딸들과 결혼한 사람들은 잡아다 때리고, 머리털을 뽑아 버렸습니다. 다시는 이방인과 통혼하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고 합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도비야에게 성전 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엘리아십의 손자는 이들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가 불러 너 같은 인간은 유다 백성의 소속될 가치가 없으니 나가라고 했습니다. 추방하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개혁을 했습니다.

. 느헤미야의 마지막 기도를 봅니다.

13:31절은 내면적인 고독이 엿보이는 간구입니다. 느헤미야가 아무리 개혁을 하고, 또 개혁을 해도 느헤미야가 늙고 죽으면 유다 백성들은 또 다시 성전을 게을리 하고, 안식일을 범하고, 십일조를 떼어 먹고, 이방인과 통혼하고 했을 것입니다. 죄악은 이 세상에서는 결코 박멸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지도력은 아무리 최상의 지도력이라 할지라도 결코 완전한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13장은 개혁가 느헤미야의 외롭고 고독한 부르짖음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내가 하긴 했으나 백성들의 죄악은 여전 합니다. 하나님 나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이것을 고백하고 끝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서의 전체 메시지는 느헤미야를 넘어서서 그리스도를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인간 지도자 느헤미야를 넘어서서 참된 지도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리고 내 힘으로 안되는 상황이라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닌 예수님께 아뢰면 예수님이 최고의 권세자 이시기 때문에 왕의 마음도 바꾸시고, 나보다 윗사람의 마음도 바꾸셔서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지도자로 삼고, 예수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고, 예수님을 지도자로 삼아 더 가까이 따르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