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완공 후 한 일 느헤미야 7:1-7

느헤미야 7장은 성벽을 완공 후 어떤 일을 하였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런 전환기는 대단이 중요하고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전환기를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다음 새 시대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느헤미야 7장에서는 전환기를 살아가는 이들이 따라야 할 중요한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원리입니다.

1. “목적수단을 구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52일의 짧은 시간에 성벽을 모두 완성 했습니다. 이제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한 목적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목적은 예루살렘 거민들이 평안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향한 제사를 안전하게 드리고, 원수들이 하나님 섬기는 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성벽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헤미야는 성벽건축 완성한 후에 제일 먼저 한 일이 본문 1절 후반에 기록된 것처럼,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이라고 하는 수단이 완성 되었으니, 이제는 목적을 이루자라고 하여 하나님을 예배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열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목적과 수단을 혼동 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을 보면 사람이 제1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묻습니다.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존재를 잊어버리면 수단을 위해서 수단을 추구하는 그런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지금 먹고, 돈 버는 것, 노력하는 것은 모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데 우리의 근본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 “휴전상태평화상태를 구별해야 합니다.

본문 2-3절을 보게 되면, 느헤미야는 성벽을 건설했다고 주저앉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아우 하나니와 영문관원 하나냐를 예루살렘 수도경비사령부로 세웁니다. 하나는 동쪽담당 수도경비사령부, 하나는 서쪽담당 수도경비사령부로 세워 예루살렘을 지키게 하고, 성문을 파수하는 사람들에게 성문을 열고 닫는 수칙을 세워 줍니다. “밤중에는 절대 열지 마라. 새벽에는 열지 마라. 해가 중천에 뜰 때만 열어라그리고 성벽을 파수하는데도 자기 집 맞은편을 파수하게 하라고 합니다. 파수하는 사람들은 조는 것이 특징인데, 자기 집 맞은편을 파수하니 졸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주도면밀했습니다. 지금은 평화상태가 아니라 휴전상태라는 것을 알고 방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항상 경계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경계를 잘 해야 합니다. 언제나 경계해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에는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두려워하라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한 순이라도 돕지 않으면 호흡을 할 수 없고, 서서 걸어 다닐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3. “명예”(honor)책임”(responsibility)을 구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 76절부터 73절 까지는 에스라2장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왜 성경에 동일한 명단이 에스라서 2장과 느헤미야 7장에 두 번 기록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에스라 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름에 명예를 주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벨론에 유대인 200만이 있었는데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하니 불과 4만 명만 돌아왔습니다. 바벨론에서 집도 짓고, 장사도 하고, 상권도 얻고, 자녀교육도 시키고, 인간관계도 맺었는데 그것을 다 버리고 800마일이나 되는 먼 길을 불평 없이 걸어서 예루살렘으로 걸어 온 신앙의 용사들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와서 성전을 짓기 위해 자신이 가진 예물을 드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은 위대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이름을 성경에 기록해서 기념하라라고 하여 이름을 빗나게 하기 위해 에스라 2장에 기록한 것입니다. 느헤미야 7장에서는 왜 한 번 더 기록한 것입니까? 이제는 그들에게 책임을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좋다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성전도 제대로 지어지지 아니하고 성벽도 없으니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성전도 지어지고 성벽도 완성되었으니 핑계 댈 일이 없습니다. 이제는 명예에 맞는 책임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 가지 책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1. 예루살렘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채우라(Repopulate)

본문 4절에 보면 성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성벽을 지어 놓고 보니 예루살렘의 땅이 넓습니다. 사람들이 적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서 지내라는 것입니다. 즉 예루살렘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예배를 부흥시키라(Revive)

그들은 그 동안에 예배 생활이 낙후 되었습니다. 하나님말씀과 멀어졌습니다. 기도 생활도 게을러졌습니다. 느헤미야는 다시 그들을 부르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와서 다시 부흥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 8장을 보게 되면 그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여 성경을 읽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부흥은 느헤미야 8장에 부흥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큰 기쁨을 부어 주시고, 성령의 역사를 부어 주셨습니다.

3. 예루살렘을 번성하는 도시로 회복하라(Restore)

느헤미야는 그들의 명단을 가지고 다 연락을 하여 예루살렘에 와서 집도 짓고, 학교도 세우고, 관공서도 만들어라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오면 살 수 있는 장소가 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예루살렘에 사람들이 가득했던 것처럼 다시 가득하도록 회복을 시키라는 목적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