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만 교수의곡선이 이긴다>는 책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분의 말씀입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조급하고 각박하게 직선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마음의 융통성이 없습니다. 직선적입니다. 공격적입니다. 돌 직구를 날립니다. 날카롭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곡선의 마음 필요합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회복해야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지혜는 곡선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곡선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마음의 여유는 사라졌고, 치열한 경쟁만 나타나 인간본연의 행복을  았아갔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존경하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곡선, 우여곡절로 살아왔다는 점입니다. 직선이란 무엇일까? 우회를 용납하지 않는 완고함을 말한다. , 자기 포기를 용납하지 않는 고루함이다. 다른 사람을 살피거나 배려할 줄 모르고 앞만 향해 달려가는 마음일 것이다. 앞만 보는 목표 지향적으로 추진하기에 옆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에 갇히는 것이다. 이처럼 직선적인 마음은 모든 것을 자기 기준에 따라 밀고, 끌고, 잡아당기고, 주무르려한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가끔 하나님마저도 뜯어고치려든다.’ 그러나 곡선이 직선과 다른 것은, 곡선은 무언가를 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직선으로 잘 정리한 운하나 강일수록 많은 것을 그냥 흘려보냅니다. 진펄이 사라져 생태계를 죽입니다. 반면에 자연스럽게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에는 많은 식물과 물고기가 풍성한 생태계를 이룹니다. 곡선은 그만큼 모든 것들을 끌어안아 주기 때문입니다. 곡선에는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몸부터 시작하여 모든 우주시스템, 자연계, 은하계, 예술작품, 건축 양식, 비행기나 자동차, 웬만한 스마트 기기들도 곡선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 여정에서 지치지 않도록 곡선으로 인도 하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메시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드디어 부푼 꿈을 품고 출애굽을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방법이 곧 곡선형 인생 훈련입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닌 먼 거리로 인도하십니다. 편한 길이 아닌 힘든 길로 인도하십니다. 반듯이 가게 하지 않고, 돌아가게 하십니다. 직선도로가 아닌 우회도로, 지름길이 아닌 장거리 코스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는 루트는 세 가지입니다. 지중해 연안을 따라가는 북방 길, 시내광야를 관통하는 중앙 횡단 길, 시내산 아래쪽으로 우회하는 남방 루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4배나 더 먼 거리인 우회 길로 인도하시며, 곡선형 인생 훈련을 시킨 것입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직행보다는 선회를 선호하십니다. 그 이유와 목적이 무엇일까요?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곡선형 인생으로 이끌어 가시는 이유와 목적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첫째, 왜 광야 길로 인도하시는 지 설명 하십니다.(17) 둘째, 어떻게 광야 길을 인도 하시는 지 매우 사실적으로 설명 합니다. (18-22)

그러므로 우리는 곡선형 인생으로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갑시다.

   우리는 자기 인생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데도 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예정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굉장히 오래 걸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곡선인생 훈련을 통해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작품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작품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직선형으로 성공가도만을 달려온 사람일수록 융통성이 없습니다. 화려한 스펙이나 외양에 비해 그들의 내면은 너무나 황량합니다. 그러나 곡선형 인생을 살아온 분들은 삶의 굴곡을 지나오면서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인생의 여러 우여곡절에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극복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잘 다듬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곡선형 인생을 살아온 분일수록 포용적입니다. 그래서 곡선형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는 6가지 특징이 있다고 정의합니다.(유영만 박사)

첫째, 더디 가도 걱정하지 않는다. 둘째, 돌아가도 조급해하지 않는다.

셋째, 뒤로 가도 아쉬워하지 않는다. 넷째,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는다.

다섯째, 내려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섯째, 헤매어도 불안에 떨지 않는다.

오늘 우리도 이런 곡선형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가던 길이 막히면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걸림돌이 나타나면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곡선형 마인드로 살아간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2.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낭만을 즐깁시다.

   저는 인생을 고행으로 여기지 않고, 여행으로 여김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보살피심을 하루하루 맛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인도해주심을 역력히 강조합니다.

17절에서는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인도해가십니다. 18절에서는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미지의 광야 길을 인도해가십니다. 19절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찾아오셔서 인도해주십니다. 21-22절에서는 일교차가 심한 사막지대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돌보아주십니다. 느헤미야 91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광야 40년 동안 한 번도 떠나지 않았음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십니다. 초지일관 돌보아주십니다. 구약성경 신명기 3210절 말씀 그대로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십니다. 때때로 우리 인생이 곡선형으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앞서서 인도해주시고, 돌보아주십니다. 내 인생의 어떤 우여곡절에서도 주님은 함께해주십니다. 그 주님을 체험하며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