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에 보면 서머나 교회의 폴리캅이라는 빛나는 순교자가 있습니다.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제자로서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거짓 형제가 로마 총독에게 신고를 했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그를 잡고자 하였으므로 집을 떠나고 시골에 있는 친구의 농장으로 피한 뒤였습니다.

이에 로마 병사들이 하인을 고문하여서 폴리캅이 있는 곳을 알아낸 후에 그리로 가게 됩니다. 이때 폴리캅은 도망 갈 수가 있었으나 도망치지 않고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고서 수고한다고 하면서 극진한 대접을 하였습니다.

잡으러 온 병사들 중에서 이렇게 고결한 분을 왜? 잡아들이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고 하니까 인품이 대단 했던 모양입니다.

폴리캅이 그들에게 한 시간만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서는 두 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곤 병사들에게 가자고 합니다. 화형장에 들어서자 군중들이 죽이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이 때 총독이 누구인가 하면 폴리캅과 어릴적 친구인 스타티우스 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스타티우스는 폴리캅을 살리고자 제안을 합니다.

! 폴리캅! “가이사는 주이시다라고 하는 말이 무엇이 그렇게 어렵냐!

그냥 가짜라도 좋으니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한번만 부르면 놓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폴리캅은 그윽한 눈으로 그를 응시 하면서! ! 이 사람아! 우리 주님은 86년 동안 나를 한 번도 모른다고 부인하지 않았는데 내가 어찌 그 주님을 부인한단 말인가! 가이사는 주가 아니고 나의 주는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네!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던 군중들이 죽이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이에 총독 스타티우스는 마지막으로 간청을 하다시피 하면서 불에 타서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라고 하자 폴리캅은 총독에게 너는 나를 잠시 타다가 꺼지는 불에 태우지만 자네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을 어떻게 견디겠는가! 라고 하면서 측은히 여겼다고 합니다.

총독이 군중들을 달래고자 폴리캅을 화형을 시키고자 기둥에 매어달았습니다.

그리곤 그 주변에 나무들을 펼쳐 놓고서는 불을 지폈습니다. 그런데 불이 원형모양으로 폴리캅을 감싸고 있는 겁니다. 불꽃이 폴리캅을 태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찔러서 죽였어요.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찌르자 피가 나오면서 불꽃을 살랐다고 합니다.. 마치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 속에 들어갔는데 타지 않은 것처럼 불꽃이 폴리캅을 태우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이 폴리캅은 사도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사도 요한이 누구입니까?

계시록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전하고 있는 주님의 사랑하신 제자 입니다.